일본 광고로 찾은 내 웃음 포인트 ③ 이직 에이전시 レバテック(Levtech)

728x90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전히 이직에 보수적인 일본이었는데 요즘은 확 바뀐 거 같다

특히 이직 서포트를 해주는 에이전시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분야도 다양해지고 글로벌해지고 등등 변화가 느껴지는 가운데 광고마저 확 바뀜. 에이전시도 이직하겠다면 도와주지만 이직을 권장하는 이미지는 없었는데 이젠 적극 홍보하는 느낌?

무튼 최근 뻘하게 웃겨서 스킵 못하고 끝까지 보게 된 광고 - "Levtech" , IT 엔지니어 전문 이직 에이전시.

일본 회사인지 평판이 어떤지 거기까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IT 엔지니어' 하면 Doda, Recruite, En World, Pasona 등등 원래 알려져 있던 회사들보다도 レバテック라는 이름은 먼저 떠오르니 잘 된 광고인거지

스토리 라인은,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우주인이 아이티 엔지니아 집으로 떨어진다

-> 그냥 흔한 아이티 엔지니아에게 이직을 생각해 보자는 깨달음을 준다!

(일본 발음 '아이티 엔지니아'를 너무 들었더니 IT Engineer와 다른 대명사로 느껴짐 🤣 요! 아이티 엔지니아!)

아침에 일어나니 우주인이 있었다

우주인 : '너는 무엇이냐?'

그냥 IT엔지니어 : '난.. 그냥 IT엔지니어인데?!'
우주인 : 'IT엔지니어? 좋아 그럼 이 별을 안내해'

그냥 IT엔지니어 : '지금부터 회사가야해!'
우주인 : '회사? 그게 뭐야?'

그냥 IT엔지니어 : '일하는 데지'
우주인 : '그럼 거기, 즐거워?!?' (눈 반짝거림)

그냥 IT엔지니어 : '즐겁진.. 않아..'
우주인 : '그래도 괜찮은 거야?'

그냥 IT엔지니어 : '.. 에..?!'
인생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선택지들 - IT 일을 찾는다면 레바테크!

우주인 : '너의 꿈은 뭐야?'

(그리고 멍하게 뭔가 깨달을 듯 말듯한 아이티 엔지니아)

우주인 : '저기 아이티 엔지니아야'

IT엔지니어 : '응?'
우주인 : '너네 방 더럽다'

IT엔지니어 : '허, 너 때문이잖아' (우주선 착지로 엉망이 됨)
우주인 : '게다가 좁다'

IT엔지니어 : '내 월급이 얼마 안 돼 '
우주인 : '월급? 그게 뭐야?'

IT엔지니어 : '일하면 주는 돈'
우주인 : '돈? 자, 그럼 좀 더 일해'

IT엔지니어 : '무리무리무리'
우주인 : '자, 그럼 월급을 더 주는 곳으로 가!'

IT엔지니어 : '엥?'
우주인 : '왜 안 가?'

IT엔지니어 : '.. 그렇게 간단치가 않아..'
우주인 : '찾아보자!'

IT엔지니어 : '에에?'
우주인 : '찾아보자!!'

인생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선택지들 - IT 일을 찾는다면 레바테크!

IT엔지니어 : '우주인은 없어 우주인은 없어 우주인은 없어!!' (퇴근 후 집 문 앞)
우주인 : '요! 아이티 엔지니아~'

IT엔지니어 : '! 있다..'
우주인 : '이 별에서 광고들은 이직 얘기뿐이네?'

IT엔지니어 : '..? '
우주인 : '나! 이직해보고 싶어!'

IT엔지니어 : '.. 뭐야 갑자기?'
우주인 : '이직하면 가능성이 높아진대~'

IT엔지니어 : '원래 광고는 그렇게 좋은 것만 얘기해'
우주인 : '내 가능성을 넓히고 싶어'

IT엔지니어 : '진짜 무리라니까'
우주인 : '너도 같이 이직할 거야!'

IT엔지니어 : '에?!'
우주인 : '너 도야'

인생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선택지들 - IT 일을 찾는다면 레바테크!

웃음 포인트

- 뻘한 스토리 라인인데 다음이 궁금해짐
- 우주인과 흔한 아이티 엔지니아의 케미
- 우주인의 순수한 표정과 묵직한 메시지
- 흔한 아이티 엔지니아의 허를 찔린 표정

728x90

Ware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