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그렇지만 일본에도 너무너무 다양한 저가 화장품 브랜드 & 제품들. 다 써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마침 클렌징 폼이 똑 떨어져서 한 번도 써보지 못한 제품을 사봤다. 그래서 기록 기록.
무첨가 무자극 제품을 딱히 고집하지는 않았어서 이번엔 무첨가 위주로 보다가 아래 제품으로 골랐다.
カウブランド 無添加うるおい洗顔 / Cow Brand moisture cleanser / 카우 브랜드 촉촉 클렌져
가격은 정가가 세금 포함 605엔으로 나와있는데 (오픈 가격이 아닌가 봐?) 그래서 그런지 대충 그 가격에 산 거 같다. 딱히 싸게 산 기억은 없음 (영수증을 버려서 정확히 얼마였는지..)
브랜드 유튜브 채널에도 짧게 소개되어 있는 'How to use' - 거품을 엄청 엄청 잘 많이 내서 쓰라는 내용이다 대충..
사용감은
- 거품 잘 만들어진다
- 무첨가 저자극 제품답게 무색무취
- 부드럽다
- 보습 성분이 아주 잘 듣는 지 다 씻고 난 후 당기지 않음
개인적으로 좀 신경쓰이는 사용감은
- 보습 효과 때문인지 오히려 막이 쓰인 느낌?
얼굴은 건조한 편이라 나쁘지 않았는데 손바닥이 좀 찝찝해서 손 씻는 비누로 다시 한번 씻어내야 하는.. 익숙해지면 괜찮을지도.
성분이 다 보습 보습 보습 보습 보습이다. 이름대로 우루오이(윤기, 습기, 촉촉함) 세안제임은 확실한 듯
카우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가 몰랐는데 (요 제품만 보면 알 수가 없지) 알고 보니 꽤 익숙한 회사였음.
드럭 스토어든 슈퍼든 어디서나 찾기 쉬운 빨강 파랑 우유 각비누!
일본 막 왔을 때는 빨래 비누인 줄 알았는데 창립은 100년이 넘었고 이 제품도 96살이라고 하고.. 국민 비누 뭐 이런 건가 봐.
신기한 게.. 이 회사 사원이 370명?????? 왜지? 비누 말고도 제품이 많은 것 같은데...
AI 도입이 빨랐나? 다 아웃 소싱하는 기업인가? 본사는 오사카인 것 같다. 그러고 보니 헤어 제품, 화장품 제품 중소기업들 본사가 오사카 교토 이쪽이 많던데 이유가 있나? (궁금은 하지만 더 이상 찾아보지는 않는 귀차니즘)
결론
저자극, 보습은 제대로 챙긴 제품인 듯.
사용 후 잔류감이 싫은 사람은 별로일 듯.
=> 그래서 난 한 번 구입으로 만족. 다시 리핏은 안 하겠지만 끝까지 쓰기는 할 것 같다.
또 사고 싶은 게 있었는데 이 걸 다 쓰고 사야겠지?
마지막으로 이 제품이 왜 피부에 좋은가에 대한 브랜드의 설명
- 무첨가 (알레르기 성분 - 착색료, 향료, 파라벤 등의 방부제, 제품안정제, 광물유, 알코올 등 무사용)
- 엄선된 재료, 저자극 처리 (자극이 적은 재료를 엄선하고 불순물 사용을 줄임)
- 피부와 유사한 보습 성분 배합 (세라미드, 히알루론산, 아미노산 등등)
- 피부과 의사들의 테스트 완료 (회사 내 테스트 외에도 외부 피부과의의 테스트도 실시)
..라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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