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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LUSH 샤워젤 - 거품 목욕 가능!

by Rosawood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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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샤워젤

바디워시? 샤워젤? 평소에 어떻게 불렀더라..?
한국 가기 전 똑 떨어졌어서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살까 했는데 환율도 환율이고 무겁기도 해서 포기, 오자마자 러쉬에서 사재기!

Bubble Bath Bars

처음에는 러쉬 배쓰밤 (bath bombs)이나 버블바 (bubble bath bars) 같은 제품으로 거품 목욕에 빠져 있었는데, 이게 또 엄청 헤프다 소비가. 버블바 하나로 두세 번 목욕하면 끄읕.
그런데 바디워시로도 충분히 거품 목욕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바로 바디워시로 갈아탐. 푹 푹 두 번 정도 욕조 안에 짜(?) 넣으면 충분한 거품이 만들어진다.

과자 같은 달콤한 향은 딱히 취향이 아닌데 이상하게도 러쉬 제품은 꾸준히 쓰고 있다. 거북한 향도 없었던 것 같다 아직은.


이번에도 아직 써보지 않은 제품들만 구입. 세 제품 모두 한정 상품이라네?

  • MANGO (トロピカルシャワージェル)285g ¥2400
  • Blood Orange (ブラッドフルーツジュース)280g ¥2400
  • Elf Shake (エルフシェイク) 265g ¥2400

 

MANGO(トロピカルシャワージェル)

お祝い気分を上げるマンゴーの香り : 신나는(축제) 기분을 고조시켜주는 망고의 향
요건.. 뭐랄까..일본 타이틀이 말해주는 그대로 트로피컬이구나 싶은 향? 맛있는 대만 과일차가 딱 떠오르는 열대 과일 지역 여름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음료의 맛과 향.
... 이었는데 제품에 쓰인 설명에 의하면 힌두교 디왈리 축제를 이미지 한 향인 듯하다. (처음 들어본 축제인데 10월 하순이고 힌두교의 큰 명절인 듯) 역시나 안 가봐서 요런 이미지인지 확인은 안 됨.

フレッシュなマンゴ果汁とココナッツミルクのブレンドでお肌をしっとり艶やかに洗い上げ、「光の祭典」ディワリの前に身も心も清めましょう。(신선한 망고 과즙과 코코넛 밀크 블랜딩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씻어주어 빛의 축제 디왈리가 다가오기 전에 심신을 깨끗이 합시다.)

 

Blood Orange (ブラッドフルーツジュース)

ジューシーなオレンジでお肌にツヤを : 쥬시한 오렌지로 피부에 윤기를.
오렌지다. 그런데 생오렌지라기보다는 환타 오렌지맛이 떠오르는 향. 환타보다는 달지 않다. (맛 아니고 향)
요걸로 거품 목욕해보니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는 기분이 듦 (환타 탄산 올라오는 것 같은...). 주황색 오렌지가 아니고 붉은 오렌지. 그레이프 후르츠도 떠오르고 색깔처럼 진한 블러디 오렌지의 향이다.

フレッシュなオレンジをギュッと詰め込みました。皮をむいたり、切ったりしなくても、思う存分オレンジの香りをバスルームで堪能できます。(신선한 오렌지를 가득 채워 넣었어요. 오렌지 껍질을 까고 자르거나 하지 않아도 욕실에서 마음껏 오렌지 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lf Shake (エルフシェイク)

世界中を照らすフルーツミントの香り: 전 세계를 비추는(?) 후르츠 민트의 향기
...?? 후르츠 민트? 전 세계를 비추는?  색감이 일단 형광에 가깝다. 음.. 몸에 안 좋은 거 아님? 
민트가 언급이 되어있듯이 씻은 후에는 시원한 청량감도 느껴진다. 그런데 성분을 보니 라임 과즙, 사과 과즙이 메인인데? 그래서 후르츠 어쩌고 인갑다. 근데 이거 쓰고 바로 떠오른 것이 스키틀즈다. 츄잉 캐러멜? 제품군이 뭐였지?   암튼 요런 거 먹는 기분이 딱 드는 향.
フレッシュなキウィ、リンゴのフルーティーな香りでいっぱいのエルフのハンドメイドキッチンへようこそ!とびきり美味しそうな香りで全身を洗い上げることができますよ。(신선한 키위, 사과의 달콤한 과일향이 가득한 엘프의 수제 레스토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군침이 도는 특별히 맛있는 향기로 전신을 깨끗이 씻을 수 있어요.) 

총평
러쉬 샤워젤은 꽤 다양해서 아직도 다 섭렵하진 못했다. 편애하는 제품이 생길 법도 한데 아직은 새로운 걸 도전해 보는 중.
지금까지 써 본 러쉬 바디 워시들은 전반적으로,

  • 향은 다 진한 편인데 희한하게 나쁘지 않다 (인공향 기겁함. 진짜 너무 싫어하는데 러쉬 향들 이상하게 나쁘지 않음)
  • 보습도 꽤 괜찮음 (피부가 건조해서 여름에도 바디로션을 챙겨 바르는 피부인데 씻은 후 심한 당김 못느낌)
  • 자극이 없고 순하다 (평범한 바디워시에도 피부 뒤집어지고 따가워하고 그러는.. 닥터 브로너스 같은 무자극 제품 선호하는 피부)
  • 시각 후각을 다 자극하고 미각까지 뭔가 느끼고 있다는 착각이 든다. 맛있고 달콤한~ 그런데 너무 들러붙는 달짝지근함은 아닌 깔끔한 달콤함
  • 가격은 240g~280g에 세금 포함 2400엔 정도..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 듯 (여기 기준으로)
  • 거품 목욕 완전 가능! 적은 양으로도 (500원 동전크기 정도로도) 풍부한 거품.
  • 텍스처도 완전 맛있어 보임. 부드럽고 달콤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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