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저격 - つぶつぶたっぷり贅沢みかん

つぶつぶたっぷり贅沢みかん by pokka sapporo

츠부츠부 탓뿌리 제타쿠 미캉 (직역 : 과육 알갱이 가득 든 고급 귤🤣) 일본의 쌕쌕오렌지다.

쌕쌕 오렌지 맛이 거의 기억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텍스쳐는 같다. 과육, 귤 알갱이가 가득한 오렌지 주스.

공식 사이트에 적힌 가격은 ¥180(税別)인데 토큐 슈퍼에서는 ¥148(税別) 

 

크게 달지도 않고 과육도 풍부하고, 요가나 운동 끝나고 당 떨어질 때 시원하게 꿀꺽꿀꺽 한 잔 하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당뇨 조심)

 

つぶたっぷり贅沢みかん（400g）｜ほおばる果実 | 水・その他の飲料 | 商品・キャンペーン | ポ

 

자주 마시면서도 어디 음료인지 브랜드를 굳이 살펴본 적이 없었는데 문득 pokka sapporo? 뭔가 익숙한데 어떤 회사더라 싶어서 찾아봤다. 오호라, 그치 익숙하지.. 자판가 천국 일본에서 뇌는 의식은 못했어도 매일 pokka sapporo가 보일 텐데. 내가 겨울에 즐겨 마시는 뽀카뽀카레몬도, 캔에 들어있는 콘수프, 양파수프도 포카 삿포로 음료다. 의식을 안 하고 있었을 뿐.

https://www.suncompany.co.jp/jihanki/379/

 

이 회사는 이름 그대로 pokka와 sapporo음료라는 두 회사가 10년 전에 합병을 했다고 한다. 전신인 두 회사는 1957년에 창립했다고 하니 역사는 한... 60여 년?

 

沿革｜会社情報｜企業情報｜ポッカサッポロフード＆ビバレッジ

 

대표 사업을 보니 아래 4 카테고리가 있다. 레몬 제품 라인은 거의 눈에 입에 다 익은 상품들이었다. 몰라봐서 미안.

事業内容｜会社情報｜企業情報｜ポッカサッポロフード＆ビバレッジ

• 레몬 사업

• 음료 사업

• 수프 사업

• 식물성 우유(플랜트 밀크) 사업 

 

 

이 회사 산하에 자판기 사업하는 회사를 다섯 개나 통합해서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듯.

자판기 가격은 슈퍼나 편의점 보다도 비싼데 나를 비롯  많은 사람들이 자판기를 이용한다. 왜? 눈에 닿고 손에 닿는 바로 거기 서 있거든. 집 앞에도 몇 개나 있는지,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도 홀린 듯 커피 하나. 주차장에 차 세우고 홀린 듯 녹차 하나. 덴샤 타기 전 플랫폼에서 홀린 듯 물 하나. 이렇게 쓰는 돈이 얼마인 가 싶은데 사실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듯. 예전에는 현금을 넣어야 해서 지갑 꺼내기 귀찮아서라도 덜 마셨던 것 같은데, 이젠 그냥 교통카드로 삑! 앱으로 삑! 하면 그만이라 뭐.

 

가격은 오픈이라 슈퍼, 편의점, 자판기 다 다른데 자판기가 가장 비쌈.

일본은 음료수 상품이 엄청 많고 생겼다 사라지고 하는 제품도 많아서 즐겨 찾던 상품을 더 이상 못 만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츠부츠부 미캉은 꾸준히 나오는 것 같긴 한데 자판기에서는 본 적이 없는 것도 같다. 다 슈퍼에서 샀었나 봐.

 

P.S. 원재료명을 보니 한/중/일 귤이 다 섞여 있다. 왜지? 일본에도 귤이 많이 나는데 한국 귤도 중국 귤도 섞나 보네. 맛때분일까 원가때문일까.